지천에 봄향기 가득한데
어디선가
찬바람 내음이 새어든다
톡 톡
벙긋벙긋
연이어 터지는 꽃망울들
잔치를 열고
연주회가 한창이지만
향기를 차단한 일상
숨통마저 마스크에 내어준 봄날은
잔인하게 흘러만 간다.
답답함에 조심스럽게 나서본 산행~~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 었지만,
사람들이 제법많다.
산에 오르니,
드뎌 숨통이 열린다.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데,
언제까지 마스크안에 갇혀 살아야 할까...
마음놓고 숨쉬며 사는날이 빨리오길 ~~^^
#수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