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잡초라고만 여겼던 꽃
어릴적 지천에 널려 있어도
먹는 것인지도 몰랐다.
꽃이 피어 있어도
향기를 몰랐는데,
이렇게 진할줄이야~~
또
움을 튀워 줄기를 밀어 올리면
맛난 나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꽃대가 자라
계란후라이같은 꽃을 피워낼때면
주의를 향기로 채워
코를 벌름거리게 만든 꽃!!
꽃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차로도 미실 수 있다 하니
잡초라고 무시했던 것이
왠지 마안한 마음이 든다.
들판이나 언덕에
망초꽃이 하얗게 피어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흐르는 걸 보면
아마도 망초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
#개망초
#계란꽃
#꽃말;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