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다.
마침 기회가 생겨
여행길을 동행해 보기로 한다.
검색해보니
계단이 1440여개....
살짝 두려움이 몰려오기도 했지만,
용기내어 출발~~
백두산 천지는
백번와서 두 번 보기도 힘들다는
소리도 있을만큼 희박하기에 ....
부디 천지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사 두손모으며 오른다.
첫째 날은 서파쪽,
둘째 날는 북파쪽~~
두번에 걸쳐 볼 예정이다.
그런데 첫째날에
날씨가 흐리다.
혹여 못보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본다.
비는 오락가락 하지만,
다행히도 안개는 보이지 않는다.
과연 천지는 우리에게
얼굴을 보여줄까 ...
드뎌 끝계단을 올라서니
짜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신비로운 봉우리에 들러쌓여
잔잔한 푸른빛 얼굴을 한 천지가
시선을 압도한다.
둘째날엔
햇살이 쨍~~
우와 날씨 끝내준다.
이런 날씨가 일년에 몇번 만나기 힘들단다.
표현할 말은 찾을 수 없다.
그저 두눈에 가득,
가슴에 한껏 품고,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백두산은 서파는
여자를 상징한다면,
북파는 남성을 상징한단다.
우린 참 복이 많은가 보다.
이틀동안 천지를
눈에 담고,
가슴으로 한껏 안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고,
두 눈으로 볼 수 있음이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모든것을 허락하신
그분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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