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일산 호수공원
만년소녀~
2020. 5. 11. 18:31
5월 / 조회숙
초록으로 물든 오월은
그냥 바라만 보아도 쉼이 된다
마악 잠에서 깨어
세수한 청년같은 오월
오월에
마음을 담그고
한참을 우려내면
마음도
청아한 오월로
물들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호수공원을 한 바퀴를 돌았다.
초록초록~~
푸른푸른 ~~
천지에 녹음이 우거져
바라만보아도 초록물이 들것 같은 풍경이다.
장미꽃 하나, 둘 고개를 내밀고,
초록숲이 그늘을 내어 준 숲
그 숲에 들어 앉아 오월과 마주해 본다.
비록 마스크는 답답하지만,
초록숲을 걷는 기분은
코로나를 잊을만큼 좋다~~
코로나가 어서 빨리 물러가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자연을
맘껏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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