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참 좋은 당신

만년소녀~ 2011. 2. 18. 18:54

        참 좋은 당신 / 조회숙 언제부턴가 내 가슴속에 살짝 들어와 앉은 당신 당신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은 날에도 당신의 영상을 구름위에 덧칠하면 어느 새 밝은 희망 빛으로 나를 인도하지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주저앉을 때에도 당신은 말없는 미소로 가만히 손 내밀어 나를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나의 지팡이가 되어주시고 세찬바람에 흔들려 넘어질 때 나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당신 당신은 나의 삶에 디딤돌이며 어둠을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 같은 참 좋은 동반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