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훈풍이 살갗을 간지럽히며 속살일 때
봄의 내음을 음미하며 새 생명의 탄생에
셀레임으로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꽃샘추위와 요란한 바람의 심술을 보니
자연은 우리에게 쉽게 봄을 내어주기 싫은가봅니다.
이웃나라의 천재지변의 아픔과 고통속에서
태양의 빛을 찾아 헤매는 안타까운 현실들을 보면서
스치는 바람결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지만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진리앞에
조금은 숙연해지기도 하는 오늘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찬란한 봄의 태양은
우리곁에 한 발짝씩 잰걸음으로 꽃소식을 실어나르며
희망의 길을 안내하기에 살아 볼만한 가치를 느끼기도 하고
차 한잔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이시간이 귀하기도 하고요.
사랑하는 벗님들!!
지금 이곳은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잠깐의 슈퍼나들이에 이 육중한 몸이 날아갈 뻔 했습니다.ㅋㅋ
벗님들이 계신 그 곳에는 어떠신지요?
아마 이 꽃샘바람이 그치고나면
화창한 봄날의 꽃소식과 함께 봄날의 향기가 온 천지에 만발 하겠지요.
잠시의 어려움과 고통은 기쁨을 주기위한 시련이라 믿고
봄꽃향기 흩날리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에로의 하룻길 만들어 봐요.^^
추신: 이글읽고 힘내시라고 옮겨봅니다.
꼭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
다들 그러더군요.
"봄이 오면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이것 참, 그런 얘기는 저도 아무에게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주위에서 해 준 그 한마디 때문인지
요즘 기분이 참 좋습니다.
피곤한 일, 궂은 일에도 웃을 수 있고요.
그런데 정말 기적이 저에게 생기는 걸까요
당신을 만나 버렸잖아요.
그게 봄 때문인지
그 얘기 때문인지.
이번 봄,
참 행복합니다 .
힘내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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