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계곡!!

작열하듯 토해내는 태양빛을 피해

짙푸른 자연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지요.

 

살갗을 간지르는 솔 향기와

구수한 흙내음의 조화는

진한 고향의 향수를 불러 들이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소리와 어우러진

눈부시게 푸른 하늘은

우리들의 발길을

숲으로 숲으로 불러들입니다.

 

자연이 빚어준 멋진 분수대!!

아이디어가 기발하죠?

흐르는 계곡물이 마치 비누거픔같아요.

 

주인잃은 신발!!

오잉~~!!

투박한 등산화 속에

빨갛게 빛나는 저 어여쁜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

 

따끈한 바위에 누워서 본 하늘빛은

더욱 더 눈부시게 빛나요.^^

 

살갗에 부딪히는 물결의 감촉이 너무 좋아요.

 

 

 

저곳으로 풍덩~~~!!

정말 시원 하겠죠??

 

 

 

 

 

하산길에 만난 숫닭!!

빛깔이 너무 고와 한 눈에 반했답니다.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말갛게  목욕재게한 자연은

늘 그 자리에서

한없는 쉼을 제공한 까닭에

분주한 일상에서 지친 심신 내려 놓을 수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무거운 발길 가만히 내려 놓습니다.

 

함께한 학우님들!!

잘 들어갔지요?

오늘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