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마음 길

만년소녀~ 2013. 10. 31. 11:05

마음 길 / 조회숙
내 등에 짊어진 짐보다 
마음에 짊어진 짐이 더 무겁다
가늠할 수 없는 삶의 길
이리갈까
저리갈까
수 만번의 잣대질과 
저울질을 하며
길을 찾아 보지만
이정표는 없이 막막한 길
그래도 
가야할 길이기에
조금씩 흔들리며
희망 찾아  꿈 찾아 묵묵히 걸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