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까지만해도 찬 바람이 쌩쌩 불어대더니
요즘은 두꺼운 외투가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한낮엔 완연한 봄날씨 같네요.
그 동안 우리들의 보금자리도 냉기만 감돌더니
차츰 온기기가 살아나는 것이
봄이 머지않은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사랑하는 벗님들 가슴에에도 봄이 오고 있는지요??
누구처럼 모든게 귀찮고
맛난 음식도, 좋은 옷도, 다 싫어지지는 않은지??
갱년기는 여자들만 있는줄 알았더니
남자들도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금방 좋았다, 슬펐다, 변덕을 부리는 것이
요물이 따로 없는 이러한 증상이 갱년기라면
저도 요즘 한참 그 녀석과 씨름중입니다.
누군가가 나더러 너도 갱년기가 있냐고 놀리더만~~~
아직은 한참 자라고 있는 소녀라 안 올 줄 알았다고 ...
아마 철은 안 들어도 할거는 다 하나 봅니다.ㅋㅋ
사랑하는 친구들!!
남자든 여쥐든 지금 갱년기땜시 힘든 친구 있나요??
있다면 힘내시길 바라고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한 가지 이럴때는 친구들하고 빙 둘러앉아서 수다떠는 것이 특효약이 아닐까요?
마침 벙개도 있으니 그 때 우리 만나서
그까짓 갱년기 누가 이기나 함 붙어보자구요.ㅎㅎ
그때까지 환절기 감기랑 친구마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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