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눈 만년소녀~ 2015. 12. 7. 13:30 눈 / 조회숙 밤새 소리 없이 살짜기 다녀가셨네요. 뉘게 들킬세라 기별도 없이 기척도 없이 당신의 숨결처럼 당신의 마음처럼 순백의 흔적만을 남긴 채 아주 잠깐 머물다 훌쩍 떠나 버렸네요. 내 마음속에 그리움 풀어 헤치고 곱디고운 행복을 안겨준 채 저작자표시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