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호명호수
만년소녀~
2016. 5. 10. 13:02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로서
면적은 47만 9000㎡이다.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고개를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볼 수 있는데,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
가평팔경의 제2경으로 꼽힌다.
능선을 따라 곳곳에 핀 야생화와 각양각색의 버섯을 관찰하는 재미도 색다르며,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 또한 그림 같다.
호명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산과 호수를 찾은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호수 주변은 호명호수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4월부터 호수가 얼 때까지만(보통 11월 말) 개방되며, 개방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명호 [虎鳴湖] (두산백과)
여행 이튿날 홍명호수를 찾았다.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싶었지만,
다행이도 부슬부슬 내려준 덕에 고고씽~~
하지만 왠걸 안개 때문에 한치앞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꿋굿히 걸으며 돌아보니
까끔씩 얼굴을 내밀며 반가운 인사를 건낸다.
안개가 산허리를 휘감으며 지나가는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또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듯도 하다.
이러한 풍경이 운치도 있고,
한편으로는 애간장도 타지만,
이만큼 보여준 것도 감사하다.
비오는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수 있어 좋았고,
날씨가 맑으면 꼭 한번 더 와복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