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도봉산

만년소녀~ 2017. 11. 2. 18:31

계절은 사람 마음을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산행을 강행할 만큼요~~


올 가을에는 단풍을 가까운곳에서만 봐야되나 싶었는데,

눈앞에 아른거리는 붉은 단풍의 유혹이 어찌나 강한지,

이겨내지 못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을 떨쳐내고 마주한 풍경은

그야말로 황홀한 몽상이었습니다.


어디에 눈을 두어도 감탄사만 흐를만큼 대단합니다.

처음 나설때는 중간쯤만 오르다 오자"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단풍이 유혹이 어찌나 강한지 정상을 찍고도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참 나서길 잘했습니다!!

오늘 도봉산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