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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북한산 철쭉

날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오월을

그냥 마음에만 묻어두기엔 아쉬움이 너무 큰 것 같아 

 북한산을 찾아 신록을 만끽하고 왔어요.

비봉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

다른 각도에서 본 비봉!!

마치 사모관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사모바위!!

녹음이 짙어가는 오월의 북한산!!

분주한 일상을 훌훌 벗어던지고

가슴이 펑~~~뚫리는 듯한 숲속에 묻혀

싱그러운 피톤치드향에 마음과 몸 깨끗이 샤워시키고 왔어요.

비봉과 향로봉!!

아름다운 북한산!!

언제봐도 매력 덩어리~~ㅋㅋ

 

 

 

청설모!!

요녀석 배가 고팠는지

우리 주위를 빙빙돌며 떠나지를 않기에 밥을 던져 주었더니

두 손으로 감싸안고 맛나게도 먹는다.

물오름이 한창인 소나무!!

음~~~

향기가 마음까지 씻어준다.

진달래는 서서히

다음해를 기약하며 져가는 중이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이렇게 이쁜

 북한산 철쭉이 눈앞이 아른거려

북한산을 찾는다.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아 너를 보지 못하면 어쩌나 가슴졸였는데...

봉긋한 꽃망울만 잔뜩 부풀어 있어서

아쉬움이 참 많았는데

하신길에 너를 볼 수 있음이 얼마나 행운인지...

 

참 많이 그립고 보고팠는데...

너의 어여쁜 모습을 잊지못해

봄이면 네 생각에 가슴앓이를 했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줘서 고마워.^^

 

 

 

 

 

 

 

 

 

 

 

 

단아하기도하고

청초하기도하고

때로운 수줍은 새색시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갓 피어난 사춘기 소녀같은 모습으로

나의 마음을 오롯이 앗아간 너를 보기위해

해마다 너를 찾는다.

 

 

 

겹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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