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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향기

꽃에게


    꽃에게 / 조회숙 모양이 그리도 고우니 나비가 날아들지 향기가 그리도 진하니 벌이 입맞춤하지 그렇게 피어나기까지 인내의 쓰라림과 산고의 고통 견뎠기에 이처럼 황홀한 빛을 발하겠지 내 삶의 아픈 순간들도 인고의 산통을 이기고 나면 너처럼 어여쁘게 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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