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열며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가 밝았습니다.
60년만에 찾아온 귀한 해라고 하지요.
아침마다 떠 오르는 태양은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을 허락하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저마다 다른 뜻을 품고 출발을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다고 하고
일년의 시작은 봄에 있다고들 하지요.
특히 새날의 시작은 누구나 특별한 의미를 담고
특별한 각오를 다지며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해가 시작되면
뚜렷한 목표를 정해놓고
그 목표물을 향해 끝없는 달음질을 계속했는데,
올해는 무엇을 해야할지....??
그저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감사하며 살자고
마음내려놓기를 한 까닭인지,
자신감이 떨어진 까닭인지,
딱히 이뤄보고싶은 꿈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의지와 활기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부터라도 꿈을 찾아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꿈이 있는 삶은
희망을 예고하는 당당함이 있기에
2014년의 백지에 그려넣을 밑그림을 상상하며
새날의 여행길을 나서봅니다.
올 한해도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 활기찬 한해를 만들어 보리라 다짐을 하며...
청마와 함께 최선을 다해 달려보려고 합니다!!
2014년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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