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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향기





눈 / 조회숙 밤새 소리 없이 살짜기 다녀가셨네요. 뉘게 들킬세라 기별도 없이 기척도 없이 당신의 숨결처럼 당신의 마음처럼 순백의 흔적만을 남긴 채 아주 잠깐 머물다 훌쩍 떠나 버렸네요. 내 마음속에 그리움 풀어 헤치고 곱디고운 행복을 안겨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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