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가족사진 만년소녀~ 2010. 8. 27. 11:27 가족사진 / 조회숙 책상 위 작은 액자 속에 함박웃음이 나폴 거린다 아직은 덜 여문 풋과일 같은 신선함 때 묻지 않은 맑은 영혼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파란 잔디위에 행복을 풀어 놓았다 들여다보면 아물지 않은 상처들이 구석구석 배어있지만 네모상자 속의 풍경은 웃음이 몽실몽실 피어난다. 그런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목을 조여와도 이렇게 따스한 온기로 녹여내고 이렇게 함박웃음으로 날려 보내는 것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 나누기 '시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추석 (0) 2010.09.08 [스크랩] 담쟁이 넝쿨 (0) 2010.09.08 소나기 (0) 2010.08.23 삶 (0) 2010.07.29 마음에게 (0) 2010.07.26 '시의 향기' Related Articles [스크랩] 추석 [스크랩] 담쟁이 넝쿨 소나기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