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봄 비 만년소녀~ 2010. 2. 9. 12:43 봄 비 / 조회숙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비가 촉촉한 입맞춤으로 얼어붙은 대지를 흔들어 깨웁니다. 긴 겨울 시린 삭풍에 동면을 즐기던 겨울나무도 따스한 입김에 몸을 녹이며 기나긴 겨울잠에서 막 깨어나는 중입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봄을 기다렸던 생명의 혼들이 기지개를 켜며 톡톡 세상구경 나올 채비를 합니다 얼어붙었던 마음 방에도 봄의 입김 혹혹 불어넣어 희망의 꽃 편지 한 장 띄워야겠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행복 나누기 '시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는 날 (0) 2010.02.25 산다는 것은 (0) 2010.02.18 배움의 꽃 (0) 2010.02.05 눈꽃편지 (0) 2010.02.03 찬바람 부는 날은 (0) 2010.01.28 '시의 향기' Related Articles 봄비 내리는 날 산다는 것은 배움의 꽃 눈꽃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