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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수락산 기차바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새싹들이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날이면 

집에 가만히 있기엔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훌쩍 떠난 산행!!

수락산 기차바위를 가보려고 나섰다.

장암에서 시작하여 수락산역으로 하산길을 잡고 고고~~


날씨좋고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지 싶다.


역시 나서길 잘했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니,

생강나무 꽃이 노란 꽃잎을 반짝이며 반겨준다.

 여기저기 진달래도 마악 꽃망울을 터트렸다.


길이 참 편안하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사박사박 오르다 보니 저만치 기차바위가 보인다.

한눈에 보아도 경사도 만만치 않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났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도전하기로 한다.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가

한폭의 그림이다.



높게 솟은 기암괴석을 시작으로

드뎌 기차바위 앞이 섰다.



두근두근~~!!

드뎌 우리 차례다.

튼튼한 밧줄을 잡고 용기를 내서~~

한 발 한 발 으쌰으쌰~~!!



막상 오르니 스릴만점이다.

재미도 있고...

고지가 가까워지자 살짝 힘이 빠지기도 했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으쌰으쌰~~

완전 기분 최고!!

역시 오길 잘했다.

뿌듯한것이 성취감 갑이다.




자연 앞에 서면  언제라도 좋다.

바위의 모양도 갖가지...

자연이 오묘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다.




정상도 한번 잡아주고...




멋진 소나무도 찰칵!!



인고의 세월이 묻어나는 바위틈의 소나무들!!

생명력이 대단하다 못해 경이롭다.





철모바위란다.

그러고보니 닮았다.



가운데 있는 바위가 배낭바위!!

역시 이름을 참 잘 지었다.




가까히 당겨도 보고...

미세먼지때문에 뿌연것이 안타깝다.ㅠ





히야 한폭의 그림이다.

어쩜 소나무가 저리도 멋지게 자랐는지..

역시 우리것이 최고다~~!!



자연의 위대함!!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데...

받침돌이 버겁게 느껴진다.

그래도 용케도 비티고 서 있다...







독수리바위에서 인증하는 사람들!!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

역시 스릴만점!!

풍경만점이다.

수락산이 더욱 좋아지는 순간이다~~!!










생강나무도 노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진달래도 수줍게 피어났다.









세상에나~~

높은 나무틈에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제비꽃!!

자연의 신비는 어디까지 일까??



오랜만에 제대로 산행을 한것 같다.

몇시간의 산행이었지만,

수락산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상쾌하고 홀가분하다.


역시 자연은 내 삶의 비티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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