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한뼘씩 자라나는 잎새
연두들이 건너간 초록의 합창이
온산에 메아리쳐 울리는 숲은
노랑별이랑 연분홍 새악시는
어느새 까무룩 내년을 기약하고
탐스러운 벚꽃 송이들도
초록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인왕산!!
듬직한 바위들의 웅장함과
늘 푸른 소나무의 조화가
한폭의 동앙화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 조선의 화가는
"인왕제색도" 라는 진경산수화를 그렸구나,
하고 감탄할만큼~~
그 가운데 나란히 줄지어선 성곽이 있어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러한 곳이 우리곁에 있음에
이곳까지 올 수 있음에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솔내음 은은한 나무아래서
따스한 햇살받으며
한잔의 커피와 함께하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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